호서대 학군단 ‘2019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 시험’ 충청권 최다 합격

입력 2019-08-27 15:49
호서대 ROTC 후보생들. 호서대 제공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호서대 학군단이 ‘2019년 학군사관후보생 선발시험’에서 정원대비 최다 인원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7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9년 ROTC 후보생으로 2학년 50명, 1학년 18명이 최종 선발되며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정원대비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2학년 후보생은 남자 40명, 여자 10명 등 50명이 선발되며 충청권 최다 합격인원을 기록했다.

합격생들은 학군단에 입단, ROTC 후보생으로 2년 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호서대 학군단은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종합평가와 교육훈련 평가에서 2017·2018년 2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특히 전국 110개 학군단 중 2개교만 선정하는 ‘2018년 인력획득 우수학군단’ 표창도 받았다.

호서대 법경찰행정학부 신승현 학생은 “시험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교수님·동료들의 격려가 있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다”며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서대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덕분에 육군장교와 학군단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