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 IT 강사로 육성

입력 2019-08-27 15:20
강사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한 LG CNS 출신 경력보유여성들이 27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자사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일간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 CNS는 2013~2015년 사이에 퇴직한 LG CNS 출신 경력보유여성을 우선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 IT와 SW분야 엔지니어 역량을 보유하고, IT교육에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 60명의 대상자 중 전체 교육 일정에 참가 가능한 16명을 강사 양성 프로그램 멤버로 선발했다.

IT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경력보유여성들의 퇴직 이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IT 신기술과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자바 프로그래밍과 레고 자동차 EV3 교육 과정을 포함했다. 또 중학생을 다루는 법과 강의 기법에 대한 특강도 준비했다.

양성 과정을 마친 경력보유여성들은 10개 학교 1300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코딩 지니어스의 소프트웨어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LG CNS는 내년부터 경력보유여성들의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경력보유여성들이 외부 IT 강사로 취업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외부 강의와의 매칭도 추진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