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26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촉구 건의서’를 대통령비서실, 대한민국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서는 지난 7월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채택됐다.
건의서에는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국가에너지정책 수립 시 원전지역주민과 지방정부의 의견수렴, 정책반영 및 원전소재지역의 자립적 경제구조 회생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울진군은 이미 인구급감, 경기침체, 지역산업 붕괴 등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및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정계, 재계, 학계,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로 구성돼 있으며 군정발전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