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이혼 후 추측성 루머에 시달려 프리선언했다”

입력 2019-08-27 06:14 수정 2019-08-27 06:54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방송을 통해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방송인 오정연과 모델 송경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가 언제 프리선언을 했냐고 묻자 오정연은 “2015년 프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프리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오정연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2012년에 이혼한 게 가장 컸다”며 “(전 남편 서장훈과) 합의 이혼했지만 내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오보가 나면서 추측성 루머들이 생겼다”고 했다.

“산불 뉴스를 보도하는데 말끝에 ‘습니다’를 못할 정도였다”고 한 오정연은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나 같은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오정연은 “그러던 중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와 프리선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4년 청주 MBC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9년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오정연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H.O.T 강타가 자신과 만나면서 다른 여성과도 연인 관계를 이어가는 등 이중 플레이를 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