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없었다” 안재현 생일파티 사진·동영상 재조명

입력 2019-08-27 05:31 수정 2019-08-27 05:56
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안재현의 생일파티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엔 여러 여성과 생일 파티를 하면서도 정작 부인 구혜선은 없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재현의 생일파티 사진이 게시됐다. 안재현이 한 고깃집에서 여성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안재현의 복장 등을 근거로 생일날이었을 거로 추측했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안재현은 지난 6월30일과 7월1일 이틀에 걸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엔 한 여성이 케이크를 들고 현관문을 연다. 현관 앞에는 안재현이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서 있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안재현의 등장과 함께 생일축하 음악이 나왔다. 이를 본 안재현은 현관으로 들어오면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이같은 영상과 함께 안재현은 “고마워요. 실장님. 우리 팀 최고”라고 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엔 부인 구혜선은 없었다.

앞서 구혜선은 부부의 불화를 폭로하며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새벽부터 준비해 끓였는데 한두 숟가락 뜨더니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걸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폭로가 해당 사진으로 입증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곧바로 결혼했다.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드러내 대중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최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며 안재현에 대해 폭로했고 안재현도 이에 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