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주차시비로 전기톱 휘둘러 상해 입힌 60대 구속

입력 2019-08-26 23:25
제주 서귀포에서 벌초에 나선 40대와 주차시비를 벌인 60대가 전기톱을 휘두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주차시비 등을 이유로 전기톱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A씨(61)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자신의 집 근처에서 벌초객 B씨(42)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른쪽 무릎 등 몸 곳곳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집 앞에 세운 B씨 소유의 차량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전기톱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