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대표 배성우)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독일 IFA Global’에 참가한다.
스마트카라는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국내 제조 기업이다. 단 한 번의 터치로 음식물 쓰레기를 고온 건조 및 분쇄를 통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냄새 문제를 해결해 음식물 처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맷돌 원리를 응용한 ‘3단 저속 임펠러’와 ‘듀얼 히팅건조 멸균 방식’으로 음폐수 발생 없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10분의1 수준으로 줄여주고 유해세균 발생을 억제한다. 특허 받은 스마트보관 기능은 음식물을 매번 처리하지 않고 채워서 한 번에 버릴 수 있어 종량제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 폐기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염분을 제거한 음식물의 경우, 처리한 결과물을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배출되는 국내 연간 탄소배출량은 885만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승용차의 18%가 내뿜는 탄소량과 맞먹으며, 소나무 18억 그루가 흡수해야 하는 양이다. 이에 매일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량해주는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가 대표적인 환경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가 음식물 쓰레기 매립금지와 감량, 재활용 등 강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독일 IFA 2019’에 출품하는 제품은 이노베이션(대용량 5L, PCS-500D), 플래티넘(2L, PCS_350) 두 모델이다.
스마트카라 이은지 해외영업 총괄이사는 “작년에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카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IFA2018에 참가했었고, 올해가 두 번째 참가다”며 “IFA 2018 전시회에 출품한 뒤 벨기에, 영국, 태국 등 유럽, 아시아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IFA2019을 통해 스마트카라의 수출 판로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Berlin’는 세계적인 가전・기술쇼인 IFA 이벤트로 1814개 업체가 참가하며, 16만1200평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모토롤라, 화웨이, 스마트카라 등의 가전 브랜드가 참가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