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경기 용인자연휴양림에서는 온 가족이 자연과 어우러져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클래식과 라이브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축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30일에는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모은 듀에토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가을의 전령사처럼 성큼 다가온 낭만의 가을을 가슴으로 제일 먼저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성호 지휘자의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50인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31일에는 자이언티, 자우림, EZEN 등 실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음악이 펼쳐진다.
숲 속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빌리어코스티, 위수, 다린의 어쿠스틱 음악이 준비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풍선 퍼포먼스, 마술쇼를 비롯해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페이스페인팅, 목걸이 만들기 등이 기다린다.
이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곳곳에서 마련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기획으로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과 어우러져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