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은 지난 24일 다양한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이날 목공예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식탁과 의자 등 가구를 제작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등대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리폼봉사단은 송도동 일대에 몸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깨끗이 교체했다.
다문화 봉사단은 각 가정에 전달할 푸드세트를 포장했으며 이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지난 22일에는 사진 봉사단이 환호동, 여남동 일대의 어르신 32명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전달했다.
사진봉사단은 오는 30일 환호공원 2차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의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인물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재능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모인 재능기부형 봉사단이다.
기존 클린오션, 전기수리, 리폼, 수지효행 등 10개 봉사단에서 제빵, 장난감수리, 조경가꾸기 등 13개 봉사단이 새로 결성돼 총 23개 9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