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틴 출신의 가수 송유빈이 그룹 아이비아이 출신 가수 김소희와의 키스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송유근의 사생활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며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송유근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유빈, 김소희 열애설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김소희 양은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 군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고 한 소속사는 “팬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비롯한 당사의 아티스트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송유빈은 마이틴의 멤버 김국헌과 유닛을 결성해 2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Blurry’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속사는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해 온라인에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이후 선처 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해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엔 ‘프듀 출신 아이돌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빠르게 퍼졌다. 사진엔 마스크를 쓴 남녀가 눈을 감고 키스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 속 인물이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송유빈은 2014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프로듀스 X 101'이 끝난 뒤 활동 2년 만이 지난 21일 마이틴이 해체를 선언했다. 김소희는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으로 C.I.V.A와 아이비아이 그룹에서 활동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