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가 26일 축구 국가대표 선발 명단을 발표한다.
26일 파울루 벤투감독이 발표하는 선발 명단은 내달 5일 터키에서 격돌하는 조지아와의 평가전과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한 국가대표 명단이다.
한편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부임 이전부터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쓰는 선수만 쓴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K리그 활약을 발판으로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손준호(전북)와 김보경(울산)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선발 여부이다.
김신욱은 대표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대표팀에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벤투감독 부임 이후 단 한 번도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이 없었다.
김신욱은 중국 무대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을 중국 FA컵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신욱은 올해 중국 무대로 이적하기 직전 K 리그1에서도 9골(3도움)로 득점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