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안타없는 멀티출루’ 추신수, 대타 출전 무안타

입력 2019-08-23 14:16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안타 없는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로써 322타수 8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2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탬파베이가 1-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왔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초엔 2사 1, 3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는데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5대 2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하면서 75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74승 53패)에 승률에서 밀려 2위다.

이날 패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74승 54패)와는 0.5경기 차이로 앞섰다.

한편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1-6으로 뒤진 9회 초 대타 출전했다.

추신수는 상대 팀 투수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451타수 121안타로 시즌 타류은 0.269에서 0.268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대 6으로 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