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사업 중간진도 점검

입력 2019-08-23 11:10
경남도가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 전략 작목 육성에 나섰다.

경남농업기술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곤충과 딸기, 한우산학협력단 우수사례발굴과 성과 확산, 현장애로사항에 관한 의견 수렴 등 중간진도 점검을 했다.

산학연 사업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말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원농가에 최신영농기술 보급과 현장 애로사항 종합 컨설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며 회원농가의 농업경영 역량을 높여주는 특화된 사업이다.

이번 중간진도 점검에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 등 내·외부 위원 5명이 참석해 산학연협력단 구성과 핵심기술 선정 등 계획수립부터 협력단 사업운영, 주요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평가했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사업비 6억3300만원이며, 경상대학교에서 한우산학연협력단,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딸기산학연협력단과 곤충산학연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의 성과를 위해 한우사업단은 농가조직화, 유통비용절감, 수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딸기사업단은 R&D결과에 대한 현장적용과 활용에 대한 성과를 곤충사업단은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로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최달연 국장은 “이번 중간진도 점검은 실질적인 개선과 사업성과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리였다”며 “산학연 협력 사업이 경남특화작목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간진도 점검과 평가결과는 경남도 3개 산학연협력단 평가와 함께 연말 전국 29개 사업단 종합평가에 30%가 반영 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