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최초 2회 연속 ‘국제안전도시’공인 획득

입력 2019-08-23 11:07
부산시가 광역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2차례 연속 ‘국제안전도시’공인을 획득해 ‘안전도시 부산’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손상사망률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 감소, 시장 상인회 자발적 예찰활동 등에 대한 호평으로 ‘국제안전도시’공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란 시민 안전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기반 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40개국, 405개 도시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14년 국제안전도시로 처음 공인 받은 후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마다 구·군별 맞춤형 안전사업을 확대하고, 방문 컨설팅 등으로 안전지수를 개선하는 등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가운데 특히, 시민생활안전 부문에서 특·광역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가 지난 달 실시한 현지실사에서 부산은 10년 전과 비교해 손상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63명에서 50.5명으로 감소해 경제적 손실액이 줄어든 점과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하는 자발적 예찰활동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광역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2차례 연속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광역시 단위 안전도시의 모범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안전시책 추진과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