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깜짝 2위’ 위서영, 메달 획득 가능성

입력 2019-08-23 08:28

여자 피겨 싱글 위서영(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라섰다.

위서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60점, 예술점수(PCS) 27.15점을 합해 총점 65.75점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점(66.48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러시아 마야 크로미크(67.72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위서영은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4위였다.

위서영은 첫 번째 연기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1.04점을 챙겼고, 이후 트리플 루프까지 깔끔하게 뛰었다.첫 비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으며 점수를 추가했다.

위서영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소화했고, 플라잉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55.7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24일에 열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