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도전’ 최정, 250사구 ‘-2’

입력 2019-08-21 17:42 수정 2019-08-21 17:51

SK 와이번스 최정(32)은 올 시즌 기록의 사나이다.

최정은 지난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329호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은퇴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와 함께 역대 공동 5위에 자리매김했다. 현역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최정 앞에는 467홈런의 이승엽, 351홈런의 양준혁, 340홈런의 장종훈, 337홈런의 이호준 등 4명밖에 없다.

그리고 올 시즌 119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최다안타 개수도 1612개로 늘려놨다.

2005년 SK 1차 지명선수인 최정은 그해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이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3년 만인 2007년에 109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8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기록이 또 있다. 올 시즌 84타점을 추가하며 통산 타점을 1069타점까지 늘려놨다. 17번째 1000타점 타자다.

1000득점 돌파까진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997득점이다. KBO 리그 역대 15번째 1000득점 기록이다.

최정은 2005년 5월 21일 문학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홈 베이스를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013년 7월 2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최정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6년 106득점이다.

특히 최정은 1000득점을 달성하게 되면 역대 1000득점-1000타점 고지에 오른 선수 중 최연소 선수가 된다. 역대 9번째다. 그리고 종전 최연소 기록인 장종훈의 34세 6개월 4일의 기록을 약 2년 정도 앞당기게 된다.

그리고 최정은 몸에 맞는 공 기록도 보유 중이다. 현재 248개다. KBO리그 처음 250사구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