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꼭 만나세요”

입력 2019-08-21 17:30 수정 2019-08-21 17:44

한국원로목회자재단(명예이사장 림인식 목사)과 한국원로목자교회(김재용 목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5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떡과 손선풍기, 생수 1병씩을 선물했다.

행사 이름은 ‘사랑의 원로목회자 여름산타’.

산타 모자와 복장을 한 원로목회자들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원로목회자들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같은 덕담을 건넸다.

예수 그리스도를 꼭 만나라는 전도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시민들은 고마움으로 화답했다.



이 행사는 2015년 겨울, 원로목회자들이 산타 복장으로 형편이 어려운 동료 원로목회자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한 게 시작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 장로는 “여름 산타를 선보이기 된 것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원로목회자의 작은 바램으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장로는 “앞으로 이 행사가 가을산타와 겨울산타로 이어지길 바란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365일 우리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소망을 피력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