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이 2019년도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 지원 공모 및 서해5도 사전 리서치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과 북의 정치적 평화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평화 담론을 예술로 풀어보는 지원사업으로, 지원금은 1억8000만원 규모이다.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 지원 공모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리서치투어 참여자 모집은 오는 25일까지다.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 지원 공모는 서해의 지리적 특성과 평화를 주제로 참여 예술가를 공모한다. 남북관계의 평화뿐만 아니라 사람사이의 평화, 과거와 현재의 평화, 공간사이의 평화, 계층 간의 평화를 예술로 구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서해5도 및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섬에서 거주하거나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수행 가능한 프로젝트, 예술과 섬, 주민 공동체 등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 섬의 역사, 장소, 생태, 환경 등을 고려한 창작 프로젝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장르는 시각, 공연 다원예술 등 팀으로 구성 된 기획 프로젝트, 개인(기획자 및 연출가)이 신청 가능하며, 개인일 경우 추후 예술가를 구성하여 진행하면 된다. 한 프로젝트 당 5000만원 범위 내 지원하며, 지원범위는 창작준비 비용, 프로젝트 운영 지원금 등이다.
이번 공모와 함께 사전 리서치 투어를 진행한다. 접근성이 낮은 서해5도(백령도, 연평도) 일대를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 공모 준비 예술가, 기획자, 연출가와 향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유관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차례 투어를 진행한다. 사전 리서치투어를 통해 서해5도에 대한 현장 및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로평화와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평화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서해5도와 접경지역에서 평온하고 평안한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의 다양한 예술가의 상상으로 서해평화예술프로젝트가 가시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신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