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디자인연구소,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수상

입력 2019-08-21 10:23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 이진구 교수와 팀원.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1 Design Award 2019’ 수상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9)'를 연속 수상했다.

디자인연구소는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를 위한 C.I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C.I 부문에서 ‘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태극 마크와 건곤감리 4괘를 의인화해 메인 심볼을 만든 다음 이를 응용, 각 스포츠 종목의 픽토그램을 전개하고 한국 전통놀이인 칠교와 오방색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어플리케이션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전통성뿐 아니라 국제성, 시대성 등의 관점에서도 유용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전 세계 판매되는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레드닷 국제연감에 수록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 주최로 65년간 이어져 온 세계 최대의 디자인 경연 대회다.

한편,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이진구 교수가 설립ㆍ운영하는 디자인연구소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비전으로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기반해 C.I, 광고, 타이포그래피, 도시, 환경, 공공 디자인 등에서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