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19 유망강소기업 신규 지정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유망강소기업협의회, R&D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유망강소기업은 한성중공업, 코아시스템, 프로그린테크, 동주산업, 볼텍코리아, 남부정밀, 유비, 포엠텍, 원소프트타임, 예스테크, 농업회사법인(주)이도 등 11곳이다.
이들 기업은 자격요건 및 재무건정성, CEO 발표평가, 현장점검, 강소기업성장위원회 종합평가 및 심의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성장 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패키지, 직접 지원금, 전담 PM 매칭 등 직접지원과 지정기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연계지원을 동시에 받게 된다.
또 이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포항시 강소기업 성장의 성공방정식을 풀어라!’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는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길용 강소기업협의회장, 이은실 2019년 강소기업대표, 도형기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함께했다.
이들은 열린 유망강소기업 경제 육성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가감 없는 질문과 일본 수출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 지역기업의 국·내외적인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지원 방향과 정책을 토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경기 활력 제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강소기업의 많은 역할과 책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현재 65개사를 지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벤처부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MS-파이프, 삼정산업), 지역 스타기업 1개사(광우)를 배출하는 등 지역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