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첫날인 20일 예매율이 4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동해남부선에 대한 예매를 실시한 결과, 전체 공급된 좌석 102만석 중 50만석의 예매가 완료됐다.
이중 인터넷으로는 80만4000석의 승차권이 공급돼 47만1000석(58.5%)의 예매가 완료됐으며, 창구는 21만6000석 중 2만9000석(13.3%)이 예매됐다.
특히 경부선의 경우 75만석이 공급돼 38만6000석(51.5%)이 판매를 마쳤다.
귀성기간인 9월11~12일에는 경부선 하행에 배정된 14만8000석 중 12만1000석(81.6%)이 예매됐다. 귀경기간인 9월 14~15일은 상행 15만1000석 중 11만4000석의 예매가 끝나 75.2%의 예매율을 보였다.
이날 판매되고 남은 좌석들은 예매 둘째 날인 21일 호남·전라·강릉선 등의 예매가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4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