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국악가수 덕화, 막걸리블루스·자명고 눈물 ‘주목받는 최신앨범’으로 소개

입력 2019-08-21 09:00
사진 - 가수 덕화 / 제공:홀뮤직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덕화의 ‘막걸리 블루스’와 ‘자명고 눈물’이 네이버뮤직의 트로트 장르에서 ‘주목받는 최신앨범’으로 소개됐다.

가수 덕화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경기민요를 이수 받은 국악인이자, 한국 전통대중가요인 트로트 가수로 “앞으로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음악에 담고 싶다”며 자신의 예술적 음악 세계관과 포부를 밝혔다.

‘막걸리 블루스’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함께해온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와 흑인들이 목화밭에서 노동을 하며 노래를 불렀던 ‘블루스’를 합친 단어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삶과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고 있는 예술 트로트이다.

‘자명고 눈물’은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해금 연주로 시작되며, 국악트로트가수 덕화의 해금 스승인 ‘박주현’ 연주자가 직접 해금을 연주했다. 해금 연주자 ‘박주현’은 여성국악듀오 ‘화현’의 대표로 이화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수료했고 KBS 대하사극드라마 ‘대왕세종’ OST의 해금 연주를 맡은 바 있으며, 2008 지영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관악 ‘우수상‘, ’2019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일반부 관악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금 연주자다.

‘자명고 눈물’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찢어진 자명고에게 이별의 아픔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작사가 백금화와 가수 덕화가 공동작사로 가사를 완성했다.

프로듀서 이단풍 작곡가는 “자명고 눈물은 우리나라 전통국악기 해금의 애절함과 국악 창법이 가미된 가수 덕화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우려진 곡”이라며 “앞으로도 가수 덕화의 장점을 살린 진정성 있는 트로트 신곡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홀뮤직은 막걸리 블루스, 상남자, 다시 오는 사랑, 자명고 눈물을 발매한 가수 덕화가 2019년 8월 26일에 ‘연정(戀情)’이라는 성인가요 발라드 신곡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