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는 다르다” 김원중, 곽지영에 첫눈에 반해 7년 열애한 사연

입력 2019-08-20 05:48 수정 2019-08-20 05:49
SBS '동상이몽'

톱모델 부부인 김원중·곽지영이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사랑 넘치는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후 최초로 신혼 생활을 공개하게 된 김원중·곽지영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신인 모델 시절 만났다”며 김원중이 곽지영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껴 다가가게 됐다고 했다.

김원중은 “2010년에 촬영한 화보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이후 모델 10명과 함께하는 촬영을 했는데, (곽지영이) 쉬는 시간에 다른 모델과 달리 책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자는 다르다. 지성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화보 촬영장에서 세 번째로 만났을 때) 흐린 날씨에도 지영이 쪽에서 빛이 났다. 그때 마음속으로 ‘이 여자다’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중은 이후 곽지영의 집을 매일 찾아갔다고 한다. 그는 “지영이 사는 동네에 가서 밥이나 커피를 마시며 마음을 계속 두드렸다”고 했고, 곽지영은 “(김원중이) 매일 왔었다. 거의 3개월을 매일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꼬셔야 하니까”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년 4개월 차에 접어든 신혼부부는 방송 내내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곽지영은 먼저 일어나 미역국과 생선구이를 아침으로 준비했고, 김원중은 비몽사몽이면서도 아내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했다. 곽지영은 “저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지만 오빠는 아침 겸 점심을 먹는 스타일”이라며 “오빠가 맞춰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곽지영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김원중도 같은 해 잡지 ‘맵스마인드’로 데뷔, 두 사람 모두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톱모델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