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융복합 상품 구매 전담조직 신설…혁신제품 지원 강화

입력 2019-08-19 13:55

혁신 아이디어가 적용된 상품의 구매를 전담하는 조직이 조달청에 신설됐다.

조달청은 ‘융복합 상품 구매 담당관실’을 신설,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융복합 상품 구매 담당관실은 향후 차장 직속으로 융복합 상품 및 미세 먼지 관련 제품 구매, 벤처나라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규제샌드박스 확대, 8대 핵심선도산업 지원 등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융복합 상품의 물품번호 등록·구매 업무를 담당하며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초기 판로를 지원한다.

또 공기청정기·공기조화기·공기순환기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 상품의 구매 및 제도개선 업무를 총괄하고, 기술혁신 제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시장에 나온 혁신제품, 각종 규제에 묶여 출시되지 못한 물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완화할 것”이라며 “혁신 아이디어가 실현된 융복합 상품이 공공시장을 넘어 민간과 해외시장으로 확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