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상습 음주운전 30대, 6번째 적발에 측정 거부 구속

입력 2019-08-19 11:54 수정 2019-08-19 13:41

제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30대가 경찰관의 측정에 불응하다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 적발 돼 처벌을 받았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33분쯤 제주시 일주동로 삼양주유소 앞 도로상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1t 화물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단속된 이씨는 계속된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5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