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 시작… 3차에 걸쳐 각 회별 자동추첨

입력 2019-08-19 10:52

경기도 고등학생들이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경험하며 진로와 적성을 찾는 경기꿈의대학 수강 신청이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5일까지 3차례로 나눠 ‘2019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1회차는 이날부터 27일, 2회차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 3회차는 같은 달 2일부터 5일까지 3차례 나누어 진행된다.

각 회차 마지막 날인 27일, 다음 달 2일, 다음 달 5일 각각 자동추첨 후 마감 강좌와 수강인원을 확정한다.

개설이 확정된 강좌와 수강대상자는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꿈의대학은 학생들이 대학·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 1153개와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940개 등 총 2093개 강좌를 개설한다.

95개 대학과 22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삼성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신구대학교 운영강좌가 새롭게 신설됐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8주간 17차시로 운영되며 강좌에 따라 토요일 강좌도 있다.

개강은 다음 달 16일부터 강좌별로 시작되며 모든 강좌는 무료수강이 원칙이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에서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이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경험하며 진로와 적성을 찾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2019년 1학기까지 5학기 동안 4919개 강좌에 10만3000여 명이 수강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