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골든마이크 거머쥔 신인 트롯가수 하보미

입력 2019-08-16 20:50 수정 2019-08-16 21:20
지역 9개 민영방송 공동기획 골든마이크에서 16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샛별처럼 떠오른 트롯가수 하보미. 가수 하보미 제공

'하보미TV'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하보미. 가수 하보미 제공






16일 지역 9개의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이하 골든마이크, 연출 임혁규 박종은)의 본선 팀별 데스매치에서 신인 트롯가수 하보미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골든마이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월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으로 예선을 통과한 하보미는 이날 송민준, 한강과 함께 ‘남바완’이라는 팀명을 달고 남진의 ‘가슴아프게’를 새롭게 편곡해 출전했다.

하보미의 구슬픈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이 무대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과 가창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간주에서 블랜딩된 하보미의 구음 그리고 후렴구의 애절한 표현에 대해 김혜연 심사위원은 “하보미는 숨소리조차 노래로 만들었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5일 부산 KNN에서 첫방송을 송출한 골든마이크는 시작부터 13%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KBS가요무대와 유튜브 채널 ‘하보미TV'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심을 사로 잡고 있는 하보미는 지난 14일 KBS 아침마당 광복절특집 ‘다시 부르는 겨레의 노래’에 출연해 황금심의 ‘찔레꽃’을 불러 이호섭 작곡가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