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복절 경축…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입력 2019-08-15 17:40
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 경축 퍼레이드 모습. / 출처:연합뉴스

제주도는 15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故) 김한정(金漢貞)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또 고 강평국(姜平國)·현호옥(玄好玉)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 고 배창아(裵昌兒)·김태근(金泰根) 선생은 건국포장, 고 이원영(李遠榮) 선생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 받았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광복회원,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등이 제주시 조천만세동산을 찾아 애국선열추모탑을 참배했다. 경축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제주 출신 성악가 강혜명 소프라노가 광복의 기쁨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다. 또 광복회 제주도지부 합창단 등이 항일무장투쟁 시기에 독립군이 불렀던 투쟁가를 불렀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