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17일 청계광장에서 ‘썸머 콘서트’ 개최

입력 2019-08-15 12:31
잠 못 이루는 더운 여름밤, 시원한 청계천 물에 발을 담그며 공연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9 썸머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계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리아티스트는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40개 팀이 새로 선발되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그 중 11개 팀이 참여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서 아마추어 공연을 희망하는 일반 개인이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공연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2019 청계천 썸머콘서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개막공연으로 준비된 국향의 전통국악을 시작으로 소리샘오카리나(오카리나), 유니온재즈빅밴드(재즈), 최기타(기타), 한키(포크송) 등 11개 팀이 약 4시간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도심속 휴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번 공연은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 또는 강풍 예보 시에는 8월 31일로 연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9월 ‘가을낭만 버스킹’과 ‘청계천 수상패션쇼’, 10월 ‘한양여대와 함께하는 패션쇼 및 청소년 끼발산 대회’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