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고속도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2일 NBC 로스앤젤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쯤 로스앤젤레스 동쪽 60㎞ 떨어진 215번 국도 근처 이스트리지 애버뉴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당시 도로는 교통 정체로 차량들이 정차된 상황이었다.
항공 영상에는 순찰차 앞유리창이 총격으로 깨지고 응급대원들이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아드레 모이 경관의 비극적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3일 텍사스주 앨패소 월마트 매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2명이 사망한 이후 총기 난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