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안했는데…전동휠체어 탄 70대, 승강기 문 들이받고 추락

입력 2019-08-13 17:13
13일 부산 북구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 지상 1층에서 대합실로 향하는 승강기를 기다리던 전동휠체어가 승강기 문을 들이받은 뒤 15m 아래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뉴시스

부산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70대 남성이 지하철 대합실로 내려가는 지상 엘리베이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크게 다쳤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부산 북구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 지상 1층에서 대합실로 향하는 승강기를 기다리던 전동휠체어가 승강기 문을 들이받은 뒤 15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도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