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2020년 제22회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매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다음연도 개최지가 선정되고 있다. 2020년 대회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 운영위원회서 전남 진도군과 충북 보은군 등 2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진도군으로 유치가 확정됐다.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는 199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유산 및 관광지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국 해설사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3182명 중 전남도내 문화관광해설사는 380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전국대회는 전국 시군의 대표 문화관광해설사 600여명이 9월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최근에 개장한 진도 쏠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2020전남수묵비엔날레와 2020명량대첩축제, 2020전남GT모터스포츠대회 등 전남의 우수한 축제와 관광지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에서 관광홍보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우리 전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와서 기쁘다”며 “앞으로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를 활용한 마이스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2020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전남 유치
입력 2019-08-1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