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로봇인재 육성을 위한 제10회 부산 로봇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9-08-13 15:35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소프트웨어 산업 저변확대와 로봇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제10회 부산 로봇 경진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 한다.

이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대회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 됐다.
 
대회 종목은 경연·시범·체험 등 3개 부문 9개 종목으로, 총 383개 팀 836명이 참가했다.

3개 부문는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창작, 미션 투 마스의 ‘경연’ 부문’, ‘초등 해커톤, 인공지능 터틀봇3 오토레이스 등 ‘시범’ 부문’, ‘3D프린팅 로봇 자동차 미로찾기 레이싱 대회, 가족단위 로봇 조립 및 미션 수행 등 ‘체험’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로봇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체험관은 기업 및 대학 등이 마련한 콘텐츠 19개 부스로 관람객 등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에서 화제였던 컬링과 로봇을 접목한 로봇컬링 경연이 관심을 끈다. 직접 제작한 로봇을 통해 컬링경기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학생들의 로봇제어 능력과 힘 조절 능력, 전략·작전짜기 등 팀원의 협동을 통해 승부를 가른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6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대회의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범종목인 해커톤 등을 통해 신선함과 수준향상을 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 가족 등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며, 로봇산업 육성 및 미래 로봇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의 장이다”며 “다양한 로봇 관련 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