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텍사스도 위태’ 2경기 연속 무안타…승률 5할 위협

입력 2019-08-13 15:29 수정 2019-08-13 16:18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416타수 113안타로 0.274에서 0.272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토론토 우완 선발 닐 라미레즈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후 3회초 1사에서 1루수 앞 땅볼, 6회초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다만 8회초 1사 상황에서 토론토 좌완 버디 보저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토론토 우완 저스틴 셰이퍼에게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4대 19로 패하며 59승 59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토론토는 21안타 중에서 장타를 13개 쳐내며 구단 한 경기 최다 장타 기록을 새로 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