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삼학도 앞 해상에서 투묘 중인 어선의 3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쯤 목포시 삼학도 남항 부두 인근 해상에 투묘 중인 목포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19t)에서 선원 K(3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 헬기 등을 급파해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A호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항 인근 해상에서 피항 차 투묘 중이었다. 실종된 K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동료 선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출항 이동 중 선내에서 보이지 않아 선장 J(40)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