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NO 재팬’ 현수막 도난…경찰 수사

입력 2019-08-13 10:58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NO 재팬’ 등이 적힌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현수막 10여장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20분쯤 의정부시 민락지구에 설치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현수막 10여장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당한 현수막은 ‘NO 재팬’ ‘NO 아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모두 특정 정당에서 내건 현수막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의 CCTV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