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휴가 장병들 위해 ‘인터넷+만화방’ 휴게쉼터 오픈

입력 2019-08-12 17:50
화천군, 장병 휴게 쉼터 조성[화천군 제공]. / 출처:뉴시스

강원도 화천군이 장병 전용 쉼터를 신설하고 면회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화천군은 지난달 상서면 산양리에 장병 휴게 쉼터 1곳을 설치했으며 내부 단장을 마치는 대로 외출·외박 장병들에게 쉼터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쉼터는 인터넷 시설, 휴게공간, 만화방 등으로 꾸며진다.

화천군, 장병 휴게 쉼터 조성[화천군 제공] / 출처:연합뉴스

또 화천군은 올해 안에 사내면 사창리 토마토시네마 인근에 장병들을 위한 2층 규모 멀티 휴게쉼터를 추가로 짓는다. 상서, 사내지역 두 휴게 쉼터는 ‘작은 영화관’ 등 문화시설 바로 옆에 마련돼 장병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군은 이와 별도로 연말까지 2억원을 들여 면회객 만남 공간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부대는 지역 3개 사단 예하 부대 15곳이다. 면회실 내외부를 전면 개·보수한다.

이밖에 화천군은 부대 주변의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토요일마다 군 장병들의 무대와 버스킹,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을 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 장병 입장에서 원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