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에도…日서 방탄 이어 트와이스 ‘플래티넘’ 인증

입력 2019-08-12 15:04
방탄소년단. / 출처;연합뉴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서도 K팝 스타들의 현지 인기는 건재한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의 밀리언 인증에 이어 이번에는 트와이스가 동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양국의 정치적 갈등과 무관하게 일본에서 3차 한류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두 그룹은 견고한 인기를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아티스트 트와이스의 현지 싱글 2장이 각각 출하량 25만장을 넘기며 동시에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7일과 24일 잇달아 낸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와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음으로써 2017년 6월 이래 앨범 및 싱글 8장 연속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새 싱글이 출하량 100만장을 넘기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일 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첫 한국 가수이자 최초의 외국 남성 가수가 됐다.

트와이스 일본 싱글 4집 '해피 해피' 커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출처:연합뉴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이상), 플래티넘(25만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이상), 밀리언(100만장 이상) 인증을 하고 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