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포칼 1라운드 1골 1도움…시즌 초부터 펄펄 날아

입력 2019-08-12 14:01 수정 2019-08-12 14:12
이재성.[홀슈타인 킬 트위터 캡처]. /출처: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란트팔트주 베른카스텔-비틸리히의 잘름탈슈타디온에서 열린 FSV 잘름로어와의 DFB 포칼 1라운드(64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재성의 득점을 알리는 구단 홈페이지[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 출처:연합뉴스

골은 후반에 터졌다. 팀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 데이비드 아탕가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골맛을 봤다.

8분 뒤인 전반 18분에는 아탕가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이재성은 이번 시즌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골과 도움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6부리그 소속의 잘름로어를 상대로 맹공격을 퍼부었다.

마카나 바쿠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아탕가는 1골 3도움, 이재성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핀 포라스가 마무리 쐐기골을 추가하며 6대 0 완승을 거뒀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