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12일 일본규탄 시국강연회

입력 2019-08-12 00:31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윤관석)은 12일 오후 7시 인천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모르는 일본! 우리가 알아야 할 일본!’이라는 주제로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의 일본경제침략 규탄 시국강연회를 개최한다.



일본 아베정권이 경제침략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강연회는 단결된 의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하면서 한일관계의 현명한 대응과 올바른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강사인 호사카유지 교수는 2003년 귀화한 일본 출신 한국인이다. 현재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 및 일본학 전공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일관계 및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의 전문가로 디아스포라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정보 정보제공자로 통한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는 한국을 군사·경제적으로 견제하고 약화시키기 위한 궁극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일본이 군대를 가지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베정권의 목표이고, 아베정권의 배후에는 일본회의라는 단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관석 의원은 “일본의 기습적이고 비열한 경제침략에 맞서 사회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며 “이번 시국강연회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일본경제침략 특위를 구성하는 등 선제적 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총력 비상대응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인천지역의 피해 최소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