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신항 앞 인근해상에서 1.3t 규모 어선 1척이 전복돼 1명이 숨졌다
충남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장항신항 인근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한 어선이 전복 선박을 목격, 전복 시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이 바다에 추락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추락자 중 여성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남성 1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항공기 2대와 경비적 1척, 연안구조정 2척 등 총 16대의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자는 약 3시간 여만인 오후 1시5분쯤 해경구조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보령해경은 전복 선박이 어구를 걷어 올리던 중 어구가 무언가에 걸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채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