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양주시 소재 양주도담학교 2층 실내체육관에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도민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토론회’를 개최했다.
반부패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 유착비리로 훼손된 경찰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부패 근절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조직 내부의 자정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변호사·교수·지역상인 및 주부 등 도민들을 초청해 경찰의 반부패 개혁 시책을 소개하고, 과거 경험한 경찰 부정부패 사례와 도민들이 바라는 청렴한 경찰상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개최, 청렴경찰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향후 법집행의 공정성을 의심케 하는 불투명한 절차와 관행 등을 근절해 나감은 물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치안행정에 반영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경기북부경찰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