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는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와 함께 무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속초 청호의 기온이 25.9도였고 강릉은 25.7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영동은 이날부터 동풍이 불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서는 그러나 한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이승법 예보관은 "매우 무덥고 불쾌지수도 높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jhkim@kmib.co.kr
'속초 25.9도' 강원 영동 열대야
입력 2019-08-1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