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주미대사로 임명되면서 정은혜(36)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게 됐다.
정 전 부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비례대표 순번 16번을 받았다. 당시 이 의원은 비례대표 15번으로 2017년 6월 문미옥 전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에 임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을 이어받았다.
정 전 부대변인은 1983년 생으로 20대 국회 민주당에서 가장 젊은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정 전 부대변인은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했다.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 인턴연구원과 민주통합당 제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투표참여운동본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 부대변인·청년정책단장,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여러 당직을 맡아왔다.
정 전 부대변인은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통해 의원직을 공식 승계 받는다. 남은 임기는 내년 5월까지 9개월이다. 한편 현재 최연소 국회의원은 1986년생인 김수민(33) 바른미래당 의원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