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작들의 동반 상승세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선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관계회사(지분 24.5%) 컴투스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2.8% 올랐다.
9일 게임빌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82억원, 영업손실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성장했지만 본사 이전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앞서 출시한 ‘엘룬’ ‘탈리온’, 그리고 9월 출시 예정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게임빌의 자회사 컴투스도 같은 날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매출은 1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는 지난 6월 출시 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전 월 대비 일평균이용자수가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