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해 드디어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 축구협회는 월드컵 2차 지역 예선을 앞두고 상하이 상강의 주전 공격수 엘케손(31)을 대표팀 사상 첫 순수 외국인 귀하 선수로 낙점했다.
엘케손은 이제 '아이지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리피호의 공격을 책임지게 되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엘케손은 지난 6월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 AFC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 출전해 2차전 헐크의 동점골을 돕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북을 무너뜨리고, 상하이 상강을 8강으로 이끈 기억이 있다.
중국 축구협회는 엘케손에 그치지 않고 히카르도 굴라르, 페르난지뉴, 알랑 등 중국에서 무섭게 활약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 선수 목록에 올려두고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