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20분쯤 전북 전주 완산구 삼천동 한 도로에서 2.5t 화물트럭 2대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트럭 운전자인 A(46)씨와 B(4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A씨의 트럭에 함께 탄 동승자와 트럭을 추돌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C(65)씨 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트럭을 몰던 A씨가 앞서가던 코란도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자 이를 피하려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A씨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B씨의 2.5t 화물트럭과 충돌한 뒤 코란도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