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서윤, 철구와 단둘이 원정도박 의혹에 ‘남친’ 우창범 측근이 한 말

입력 2019-08-09 04:57
온라인커뮤니티/서윤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의 1인 방송 진행자(BJ) 서윤이 BJ 철구의 필리핀 원정도박 현장에 동행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서윤의 남자친구인 BJ 우창범의 측근이 입을 열었다.

이 측근은 8일 “우창범이 철구, 서윤을 비롯한 BJ 8명과 필리핀에 함께 갔다”며 “아직 필리핀에 있다”고 스포츠투데이에 밝혔다. 우창범은 도박은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철구로 추정되는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 옆에는 서윤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있었다.

이후 두 사람이 단둘이 필리핀에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철구는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유부남인 철구가 다른 여성과 필리핀을 간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그러나 우창범 측근에 따르면 서윤 외에도 여러 BJ가 동행했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군 복무 중 원정도박을 한 셈이다. 육군은 “확인 결과 (사진 속 남성이) 철구가 맞다. 정상적인 휴가 절차를 밟아서 나갔다”며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즉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