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모델에 국민MC 강호동 낙점

입력 2019-08-08 18:02 수정 2019-08-08 23:12
강호동 [TV조선 제공]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모델에 ‘국민MC’ 강호동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8일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연예인이 홍보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내부 논의 결과에 따라 강호동씨를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를 벤치마킹해 한국에서 진행하는 쇼핑 축제다. 매년 가을 시행된다. 올해는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제조·유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할인 행사를 벌인다.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모델은 샤이니 민호였다. 아이돌인 터라 10~20대 젊은층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쇼핑 시장의 주 소비층인 30~50대뿐 아니라 장년층에도 친숙한 연예인을 고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강호동이 출연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다수가 선호할 수 있는 모델을 기용하려고 노력했다.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행사가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프라인 할인 행사에만 머물렀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온라인 쇼핑업계의 참여 신청도 받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중소상인, 전통시장의 판촉 지원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