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실적 발표, 매출↑ 영업이익·순이익↓

입력 2019-08-08 16:40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2019년 2분기 연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71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41% 하락한 1377억원, 2030억원을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24.1%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분기의 성장세는 장기 흥행작에 대한 넥슨의 탁월한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3분기 이후에도 자사의 강점들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넥슨은 최근 완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 서구권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게임과 이용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